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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ULTURAL HERITAGE

Everlasting Legacies of Korea

  • 2008.10.6
    지정일
    1938년 태어난 김년임은 어머니 문명식과 장형욱에게 사사받았다.

    전주비빔밥의 맛은 천혜의 지리적 조건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재료, 장맛, 뛰어난 요리솜씨, 움식에 드리는 정성이 잘 조화된 결과라 하겠으며, 특히 음식재료의 질적인 우수성과 음식재료의 특성에 맞는 적절한 요리법의 활용이다.

    김년임은 원형을 체득 보전하고 있으며, 칼 다루는 법, 불 조절법, 맛내는 법, 은행 볶는 법 등 자신만의 조리기술을 잘 갖추고 있다.
  • 1999.10.8
    지정일
    죽염은 대나무 속에 천일염(소금)을 넣고 황토로 입구를 막은 뒤 소나무 장작불로 아홉 번을 구워 만든다. 이 과정에서 소금 속에 들어있는 독소 및 불순물 등이 모두 없어지고 대나무와 황토의 유효성분이 조화되는 건강염이 된다.

    이러한 죽염제조기법은 개암사 주지 스님에게 전수되어 오고 있다. 현재 죽염제조 기능보유자인 효산 스님(허재근)도 개암사 주지를 지내면서, 죽염제조 기술을 전수받아 이를 더욱 연구·개발하여 효능이 뛰어난 양질의 완벽한 죽염을 제조하고 있다.

    죽염은 우리 민족 고유의 민간신약으로서 역사적 전통과 독창성에 있어 그 예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것으로 문화재적 가치에 있어서 매우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 1997.10.9
    지정일
    장도는 몸에 지니는 자그마한 칼을 말하는데 일상생활에 사용하기도 하고, 몸을 보호하기 위한 호신용으로 또는 장신구로 사용되었다. 이러한 장도를 만드는 기능과 만드는 사람을 ‘장도장’이라 한다. 특히 은을 재료로 하여 만든 것을 ‘은장도’라 부르는데, 이것은 부녀자의 정절의 표상으로 시집가는 딸에게 마련해 주는 혼수품이기도 했다.

    울산은 조선시대 주요 철산지이자, 470여 년 간 경상좌병영이 있어 무기 등 군수품 생산지였기 때문에 우수한 장인이 많았다. 울산의 은장도는 섬세한 세공술과 강한 담금질로 서울에까지 알려질 정도였다.

    은장도에는 용, 학, 사군자, 파초 등의 무늬를 새겨 넣는데, 을자(乙字)모양의 칼인 을자도(乙字刀)와, 음식물의 독을 검사하는 한 쌍의 젓가락이 붙어 있는 첨자도(籤子刀)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은장도 1개를 만드는 데는 15〜8시간이 걸린다. 은장도를 만드는 작업 중에서 금과 구리의 합금인 오동(烏銅)에 순은(純銀)으로 무늬를 넣는 일이 가장 어려운데, 임원중 (2004년 사망) 선생은 바로 이 분야에서 뛰어난 기능을 지니고 있었다.
  • 1990.10.10
    지정일
    살풀이춤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해의 나쁜 운을 풀기 위해 벌였던 굿판에서 무당이 나뿐 기운을 풀기 위해 추는 즉흥적인 춤을 말하며, ‘도살풀이춤’ 또는 ‘허튼춤’이라고도 한다. 원래는 수건춤, 산조춤, 즉흥춤 이라는 이름의 수건춤이었으나 춤꾼 한성준이 1903년에 극장공연에서 살풀이란 말을 쓴 데서부터 살풀이라는 이름이 비롯되었다.<br /><br /> 춤꾼은 고운 쪽머리에 비녀를 꽂고 백색의 치마 저고리를 입으며, 멋스러움과 감정을 한껏 나타내기 위해 하얀 수건을 들고 살풀이 곡에 맞추어 춤을 춘다. 지금의 살풀이춤은 경기지방과 호남지방에서 계승된 춤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조선 중기 이후 나라가 안정되고 서민문화가 활발히 전개되면서부터 광대들의 춤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일제강점기 때 굿이 금지되자, 무당들 중 일부가 집단을 만들어 춤을 다듬으면서 점차 예술적 형태를 갖추게 되어 오늘날 한국춤의 대표로 정착하였다.<br /><br /> 살풀이춤은 살풀이 가락에 맞춰 슬픔을 환희의 세계로 승화시키는 인간의 감정을 아름다운 춤사위로 표현하는 춤으로서 예술적 가치가 큰 고전무용이다.
  • 1990.10.10
    지정일
    도당굿은 서울을 비롯한 한강 이북지방과 수원·인천 등지에서 마을의 평화와 풍년을 목적으로 매년 또는 2년이나 그 이상의 해를 걸러 정월초나 봄·가을에 정기적으로 행해지는 굿을 말한다. 경기도 도당굿은 경기도 일대의 한강 이남지역에 전해져 오는 마을굿으로, 지금은 부천의 장말에서만 완전한 형태의 경기도 도당굿을 볼 수 있다. 경기도 도당굿의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지만 마을 동산의 소나무 숲속에 300년이 넘은 도당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모신 당가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를 통해 대대로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br /><br />굿은 오전에 시작해서 다음날 아침에 끝나며, 집안의 대를 이어 기능을 연마하고 음악과 무용에 뛰어난 세습무당이 진행한다. 세습무당인 화랭이들은 남자무당으로 줄을 타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거나 재주놀이를 하면서 굿을 축제분위기로 이끈다. 예전에는 기생들의 소리와 춤이 곁들여졌으나 지금은 거의 사라진 상태이다. 도당굿은 굿을 하기 전날 <span class='xml2' onmouseover='up2(1106)' onmouseout='dn2()'>당주(堂主)</span>의 집에서 벌이는 ‘당주굿’으로 시작한다. 다음에는 당주집에서 굿당까지 올라가는 중간에 길거리에서 부정을 가시는 ‘거리부정’을 하고 굿당에 도착해 주변의 잡귀잡신에게 시루를 먹이는 ‘안반고수레’, 굿을 벌일 장소를 정화하는 ‘부정굿’, 신대를 꺾어 든 마을의 대잡이에게 신이 내리면 당가리 앞으로 가 도당신을 모시고 굿청으로 되돌아 오는 ‘도당모시기’, 마을의 장승과 공동우물, 원하는 집을 돌며 마을과 집안의 평안을 비는 ‘돌돌이’, 굿당에서 군응마나님께 대취타연주를 올리는 ‘장문잡기’, 도당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굿을 잘 받으셨는지를 시루가 쉽게 들어 올려지는지로 확인하는 ‘시루말’, 제석청배와 바라춤을 추는 ‘제석굿’, 군웅조상과 도당조상, 본향조상을 모셔서 집안의 평안과 자손번창을 축원하는 ‘본향굿’, 화랭이들이 한 사람씩 나와 춤과 묘기를 보이는 ‘터벌림’, 손님인 마마신을 위한 ‘손굿’, 굿꾼과 무녀의 쌍군웅춤인 ‘군웅굿’, 날이 밝아 도당신을 당가리로 다시 좌정시키고 돌아오는 ‘도당보내기’, 고깔과 장삼 차림의 굿꾼이 놀며 동네축원과 중수비를 풀어주는 ‘중굿’, 굿에 따라든 잡귀들을 풀어 먹여 보내는 ‘뒷전’으로 굿은 끝난다.<br /><br /> 경기도 도당굿은 다른 지방의 도당굿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남자무당인 화랭이들이 굿을 하며, 음악과 장단도 판소리기법을 따르고 있어 예술성이 뛰어나고 전통문화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 2008.10.10
    지정일
    벼루란 먹을 가는 돌을 말하는데 동양의 독특한 문화인 서예에 필요한 도구로 주로 4가지가 있는데 이는 문방사우 또는 문방사보(지·필·묵·연)로 불려 지며, 그 중 벼루는 먹을 갈아 먹물을 만드는 도구이다.

    먹이 잘 갈리고 고유의 묵색이 잘 나타나야 하며, 바닥의 표면에는 숫돌과 같은 꺼끌꺼끌한 미세한 鋒網이 있으며 여기에 물을 붓고 먹을 마찰시킴으로써 먹물이 생기는 것이다. 이런 단순한 기능을 떠나 벼루의 여백에 조각을 하기 때문에 문양을 통해서 그 시대의 정서를 살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벼루라면 검은 돌을 떠올리고 시중에서 흔히 대할 수 있는 남포석 벼루를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단양 자석벼루는 원석의 색이 붉은색이기 때문에 자석벼루라 부르게 되었으며 원석 자체의 수분 흡수율이 극히 적어 한번 갈아 놓은 먹물은 오랜 시간을 두고 사용할 수 있고 먹물이 마르지 않고 먹의 색이 변하지 않으며 원석이 부드럽고 단단하여 먹이 곱게 갈리므로 찌꺼기가 생기지 않는다. 먹물이 윤택할 뿐만 아니라 원석의 강도가 높아 먹을 갈은 자리가 쉽게 닳지 않아 오랜 세월을 보존하고 사용할 수 있다.

    벼루로써는 최고의 조건을 갖춘 원석으로 용과 구름을 표현한 雲龍硯, 해와 달을 표현한 日月硯, 거북을 표현한 神龜硯, 소나무와 학은 松鶴硯, 소나무-대나무-매화를 표현한 三友硯, 매화-난초-국화-대나무를 표현한 四君子硯 등 다양한 傳統文樣으로 조각해 하나의 藝術品으로 표현할 수 있다.
  • 2007.10.10
    지정일
    전라북도 무형문화제 제38호법사로 활동하던 부친 하판계씨의 영향으로 무가에 입문하여 20대에 강신을 받아 내림굿을 하고 28세에 군산출신 영양자 만신, 박복선 법사와 고동심 만신에게서 호남 넋풀이 굿을 전수받았다.

    호남 넋풀이 굿은 물에빠져죽은 사람의 넋을 물속에서 건져 저승으로 보내 영생하도록 하는 세습법사와 강신무적 특징을 동시에 가미한 형태의 무속의례로서 독특한 지역성과 예술성을 지니고 전승된 이 지방의 토속문화이다.
  • 2019.10.10
    지정일
    조선시대부터 우리 민족의 전통과 풍속으로 정착하였고, 서울의 대표적인 윤달 풍속이었다.

    홍석모의 동국세시기에 의하면, "윤달 풍속에 장안의 여인들이 줄지어 사찰에 찾아가 돈을 시주하는데 이 공덕으로 극락왕생한다고 믿는다." 하였다. 동국세시기의 내용은 서울지역 사찰에서 행해진 생전예수재를 직접 목격하고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유교문화가 지배하던 조선시대에도 도성 주변의 사찰들은 불교의례의 명맥을 계승시켜왔다. 서울지역 사찰들은 이러한 역사적, 문화적 토대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생전예수재의 명맥을 유지하며 우리 전통문화의 세시풍속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였다.

    서울의 예수재는 의범에 맞도록 입재로부터 6재를 마치고 7재 때 본 예수재를 지냄으로써 전통적인 예수재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행하던 대표적인 무형유산이라는 점에서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로 보전해야 할 가치가 충분하다.

    서울의 <생전예수재>는 단체를 통해 전승되는 무형유산이라는 점에서 보유자 없는 단체 종목으로 지정하고자 한다.
  • 2017.10.12
    지정일
    고담의 쪽물은 색소용액상태인 액람 발효 쪽물이다. 고담의 쪽물 속에는 색깔만 있는 것이 아니고 수많은 발효미생물이 살아있다. 구비쳐 흘러흘러 쪽물은 신비로운 색깔이 되어 불화를 그리면 예불의 대상이 되고, 혼례하는 양가의 예물이 되고, 성인식 하는 날 집안의 최고 어른이 하사하는 예물이 되며, 대를 이어 살아온 전통 있는 집안에는 부적 같은 신물이다.

    고담의 쪽물에는 색이 없어도 여러 종류의 생명체들이 살아 각자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방부, 방충의 기능을 갖는다 이와 같은 기능을 이용해 전통 불교미술 에서는 바탕(베이스)에 쪽물을 드려 천년이상 보존하였다

    쪽물의 비법은 고려불화인 백의관음 등을 통해 유물로 전해지고 있으며, 고담에게 어렵게 전수되어 세계에서도 유일한 발명특허(제10-0420990호)가 되고 경상남도 숙련기술 최고장인을 낳았다

    고담쪽물은 천연염색이나 화학염색과는 달리 순수한 자연물이다.
  • 1996.10.14
    지정일
    판소리는 소리꾼 한 명이 고수(북치는 사람)의 장단을 맞추어 창(소리), 말(아니리), 몸짓(너름새)을 섞어가며 긴 이야기를 엮어가는 것을 말한다.

    판소리는 순조(재위 1800∼1834) 무렵부터 판소리 8명창이라 하여 권삼득, 송흥록, 모흥갑, 염계필, 고수관, 신만엽 등이 유명하였는데 이들에 의해 장단과 곡조가 오늘날과 같이 발전하였고, 동편제(전라도 동북지역), 서편제(전라도 서남지역), 중고제(경기도·충청도) 등 지역에 따라 나뉘어 졌다.

    이 중 동편제는 송흥록을 시조로 송광록, 박만순, 송우룡, 송만갑, 유성준으로 전해지는 소리가 큰 줄기를 이루었다. 동편제 소리는 오음의 하나인 우성의 곡조를 많이 쓰며, 목소리를 무겁게 하고 소리의 꼬리를 짧게 끊는 굵고 웅장한 장식음으로 짜여졌다.

    판소리가 발생할 당시에는 한 마당의 길이가 그리 길지 않아서 판소리 열두마당이라 하여 그 수가 많았으나 현재는 판소리 다섯 마당 또는 판소리 5바탕이라 하여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흥보가, 적벽가 만이 전승되고 있다.

    흥보가는 판소리 다섯 마당 중의 하나로 박타령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난하고 착한 아우 흥보는 부러진 제비다리를 고쳐주고 그 제비가 물고 온 박씨를 심어 박을 타서 보물들이 나와 부자가 되는데, 넉넉하고 욕심많은 형 놀보는 제비다리를 부러뜨리고 그 제비가 물고 온 박씨를 심어 박을 타서 괴물들이 나와 망한다는 이야기를 판소리로 엮은 것이다.

    동편제 흥보가 예능보유자로 지정된 박정례는 할아버지대부터 판소리와 인연을 맺은 전통적 판소리집안의 출신으로 평생을 판소리와 함께 하였다. 현재 순천국악원에서 동편제 흥보가의 전승을 위해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다.
  • 1996.10.14
    지정일
    농요는 논이나 밭에서 일을 하면서 피로를 잊고 능률을 올리기 위해 부르는 노래로 들노래 또는 농사짓기 소리라고도 한다. 토속민요의 하나로 개인 또는 집단적으로 부르며, 지방에 따라서 노래가 달라질 수 있다.

    고흥 한적들노래는 음악적인 면에서 육자배기권의 소리에 메나리권의 소리가 가미되어 중요한 위치에 있다. 분포권상으로는 전남 산아지타령권에 속한다. 내용은 모찌기노래·모심기노래·논매기노래·질가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찌기와 모심기는 여자들이 주로 하며, 모찌기노래는 새벽부터 아침까지 모를 찌면서 부른다. 모찌기에는 식전에 부르는 방애타령과 먹은 후에 부르는 두허래소리가 있다. 논매기노래는 논을 매면서 부르며 남자들이 부른다. 질가락은 논매기 마지막 날 부르는 노래로 질지심때 부른다. 질지심은 논매기를 마치는 날 농군들이 풍물을 치며 마을로 돌아오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이를 장원질놀이 또는 질꼬냉이라고 부른다. 모찌기노래·모심기노래·논매기노래는 한사람이 먼저 선창을 하면 농군들이 제창으로 받는 선후창(先後唱) 형식을 취하고 있다.

    한적들노래는 육자배기 음계를 지닌 노래가 중심이 되어, 방애타령 등 육자배기조와 메나리조가 융합된 노래로 음악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고흥군에 살고있는 남자 정봉주, 여자 박반심씨가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 1996.10.14
    지정일
    탱화란 천이나 종이에 그림을 그려 액자나 족자형태로 만들어지는 불화(佛畵:불교의 내용을 쉽게 표현하고 널리 전하기 위해 그리는 그림)를 말하며, 이러한 탱화를 그리는 기술과 그 기술을 가진 사람을 탱화장이라 한다.

    탱화는 만드는 방법이 다른 불화에 비해 훨씬 쉽고, 고정되어 있지 않고 옮길 수 있어서 불교행사 때 쓰기 위해 많이 그려졌다.

    우리나라의 탱화는 삼국시대 때 불교가 전해지면서 시작되었다고 추측된다. 이는『삼국사기』의 “신라 화가 솔거가 황룡사 벽에 늙은 소나무를 그렸다”는 기록을 통해 알 수 있다.

    또 통일신라 혜공왕(재위 765∼780) 때 만들어진 석굴암의 석조 탱화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삼국시대에 시작되어 통일신라시대에는 탱화가 널리 그려졌을 것으로 보인다.

    조선 후기에는 전쟁으로 파괴된 절들을 새로 고치면서 많이 그려졌다.
  • 2016.10.14
    지정일
    태권도는 대한민국이 종주국인 현대 무술이며, 대한민국의 국기(國技)다. 빌차기를 중심으로 손과 발 및 기타 다른 신체부위를 이용해서 상대방을 효과적으로 제압하는 것을 지향하는 무술이다.
  • 2016.10.14
    지정일
    무주 안성 낙화놀이는 음력 정월 대보름날, 모내기 전 혹은 4월 초파일, 7월 보름에 숯가루·사금파리·소금·마른 쑥 등을 넣은 낙화봉을 긴 줄에 매달아 놓고 거기에 불을 붙여 그것이 타오를 때 나오는 불꽃 모양과 터지는 폭음 소리를 함께 즐기는 우리나라 전통 민속놀이를 말한다. 이를 ‘줄불 놀이’, ‘줄불이’ 등이라고도 한다.

    1. 불놀이 종류와 낙화놀이

    토화(吐火), 폭죽, 연등놀이, 화산대(火山臺), 줄불-낙화놀이, 불단-낙화놀이, 달걀 불놀이, 횃불 놀이, 딱총 놀이 등이 있다.

    2. 낙화놀이의 지역적 분포

    함경남도 북청 지방의 ‘연등’, 평안북도 정주 지방의 ‘연등’, 경기도 여주 지방의 ‘낙화놀이’, 경기도 양주시의 ‘줄불 놀이’, 충청북도 청주 지방의 ‘불꽃놀이’, 충청북도 충주 지방의 ‘불꽃놀이’, 충청남도 공주 지방의 ‘연등·관등’, 경상북도 안동 지방의 ‘선유-줄불 놀이’, 경상남도 함안 지방의 ‘이수정 낙화놀이’, 경상남도 마산 지방의 ‘진동 낙화놀이’, 경상남도 고성 지방의 ‘낙화놀이’, 경상남도 진해 지방의 ‘낙화놀이’, 전라북도 무주 지방의 ‘낙화놀이’, 전라북도 진안 지방의 ‘불꽃놀이’, 전라북도 임실 지방의 ‘불꽃놀이’, 전라북도 순창 지방의 ‘관등’, 전라남도 화순 지방의 ‘적벽-낙화놀이’ 등이 있다.

    3. 우리나라 낙화놀이 특징

    첫째, 우리나라 낙화놀이는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둘째, 공연 시기는 음력 4월 초파일, 음력 정월 대보름날에 행하여진다. 셋째, 공연 장소는 마을에서 이루어진다. 넷째, 공연 주관자는 마을 사람들이다. 다섯째, 제작 재료는 숯, 한지, 줄이 공통 요소이다. 사금파리, 쑥, 소금, 유황 등이 첨가된다. 여섯째, 공연 내용상으로 보면 줄불 놀이, 줄불 놀이와 제등/연등 달기, 장대에 낙화를 매달아 불을 붙이는 장대 불놀이 등으로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 1984.10.15
    지정일
    <span class='xml2' onmouseover='up2(4396)' onmouseout='dn2()'>자수(刺繡)</span>는 여러 색깔의 실을 바늘에 꿰어 바탕천에 무늬를 수놓아 나타내는 조형활동이다. 자수의 유래는 직조기술의 발달과 함께 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기록상으로는 삼국시대부터 확인된다. 고려시대에는 일반백성의 의복에까지 자수장식이 성행할 정도로 사치가 심해 여러 번 금지하기도 하였다. 조선시대에 들어서는 궁수(宮繡:궁중에서 수방나인에 의해 정교하게 만들어진 수)와 민수(民繡:민간에서 일반적으로 만들어진 수)로 크게 구분되는 뚜렷한 특징을 보이면서 발전하였다. <br /><br /> 자수의 재료로는 바늘과 바탕천, 평사(平絲)·<span class='xml2' onmouseover='up2(5962)' onmouseout='dn2()'>합사(合絲)</span>·<span class='xml2' onmouseover='up2(6529)' onmouseout='dn2()'>연사(撚絲)</span>의 색실과 틀 등이 있다. 주요기법에는 돗자리의 표면처럼 촘촘하게 엮는 자릿수, 땀새가 장단으로 교차되게 수놓는 자련수(刺練繡), 수면을 수평·수직·경사 방향으로 메워 가는 <span class='xml2' onmouseover='up2(5817)' onmouseout='dn2()'>평수(平繡)</span>, 선을 조성하는 이음수, 수가 놓여진 윗부분에 군데군데 길게 고정시켜 수면이 흩어지지 않게 하는 징검수, 각종 꽃의 술이나 석류 등 작은 씨앗을 표현할 때 쓰이는 매듭수, 사슬고리 모양의 사슬수가 있다. 제작과정을 보면 바탕천을 틀에 고정시키고 밑그림을 그린다. 밑그림에 맞춰 수를 놓고 수가 끝나면 수틀을 뒤집어 먼지를 턴다. 수놓은 뒷면에 가볍게 풀을 칠하여 실밥이 흩어지지 않게 한 후 그늘에서 말린 다음 수틀에서 뗀다. <br /><br /> 자수는 단순히 직물의 표면을 장식하는 것이 아니라 각 민족의 생활환경, 풍습, 신앙 등에 따라 독자적 양식을 이루면서 발전하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