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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ULTURAL HERITAGE

Everlasting Legacies of Korea

  • 2014.10.24
    지정일
    천철석은 1959년 완주군 구이면에서 태어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13세에 서라벌공예를 열었던 소목장 김춘태를 만나 소목장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연장을 살 돈이 없어 방황하다가 전주 팔복동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소목장이었던 고 조석진의 공방에서 기초부터 다시 배우기 시작했다.

    산업화시대의 도래에 의해 전통기능인들의 일자리를 잃고 있던 때에도 천철석은 소목장의 일을 고집해서 1980년 전북기능경기대회에서 은상, 81년 전국기능경기에서 은상, 1983년 전북지방기능경기에서 금상, 1997년과 1998년 대한민국전승공예전에서 입선 2회, 1998년 가구 및 창호 제작기능사 2급을 획득하는 등 여러 차례의 수상 경력과 표창을 받았다.

    전주장의 기능을 전수한 천철석은 느티나무와 참죽나무를 활용한 장을 만들고 있다. 2014년 10월 24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9-4호 목가구 소목장으로 지정되었다.
  • 2014.10.25
    지정일
    왕기석

    - 남해성,박봉술,오정숙,성우향 선생께 사사 

    - 추계예술대학교 국악과 졸업 

    - 중앙대학교 대학원 한국음악과 졸업

    - 2005년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부문 명창부 장원 (대통령상) 

    - 2014년 KBS국악대상 판소리상 및 대상 수상

    - 왕기철 명창의 동생이다.
  • 2013.10.25
    지정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판소리 제2호 이용길 명창

    이용길 명창은 판소리 5마당 중 '춘향가'로 전북 무형문화재(김제시)가 됐다. 판소리 5마당은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흥부가, 적벽가 등이다.

    이 명창은 1935년 김제 백구면에서 출생, 22세(1956)부터 근대 5명창 중 이동백 명창의 제자인 강장원 선생의 수제자로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주로 '수궁가'와 '춘향가'의 토막소리를 배웠으며, 심청가도 일부 배웠다.

    30세에 박초월 선생에게 '흥보가'를, 32세에 정광수 선생에게 '적벽가' 중 '삼고초려'를 배웠다.

    38세부터 정권진 선생 문하의 이수자로 들어가 '춘향가와 '심청가' 두 바탕을 본격 사사했다. 그 후 다시 성우향 선생에게 춘향가 완판을 사사받았다.

    마지막 적벽가는 정철호 선생에게 배웠다.

    이 명창은 판소리 다섯바탕을 하고 있지만, 김세종제 춘향가 위주로 전승활동을 하고 있다.

    1990년부터 60년 이상 제자를 가르쳐 왔으며, 길러낸 제자들은 수백여명으로 대부분이 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이다.

    2000년부터 매년 제자발표회를 하고 있고, 오래된 제자들은 약 20명정도가 있다. (대표적인 제자: 조중천, 정경화, 박순희, 임인환, 김금자 등)
  • 2013.10.25
    지정일
    가곡은 시조시(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에 곡을 붙여서 관현악 반주에 맞추어 부르는 우리나라 전통음악으로, 삭대엽’ 또는 ‘노래’라고도 한다.

    가곡의 원형은 고려가요에서 생겨난 만대엽·중대엽·삭대엽 순이나 느린 곡인 만대엽은 조선 영조(재위 1724∼1776) 이전에 없어졌고, 중간 빠르기의 중대엽도 조선 후기에는 부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의 가곡은 조선 후기부터 나타난 빠른 곡인 삭대엽에서 발생한 것으로, 가락적으로 관계가 있는 여러 곡들이 하나의 노래모음을 이룬 것이다.

    가곡은 시조시 한 편을 5장형식으로 구분하여 부르는데 전주곡인 대여음과 간주곡인 중여음을 넣어서 대여음, 1장, 2장, 3장, 중여음, 4장, 5장 순으로 반복한다. 매우 조직적이며 짜임새가 잘 되어 있다. 장단을 보면 느린 속도의 16박자와 ‘편장단’인 빠른 속도의 10박자가 있다. 연주는 거문고, 가야금, 해금, 대금, 단소, 장구 등으로 이루어진다.

    이선수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인 한양수 선생에게 여창가곡과 시조를 처음 배우기 시작하여 전북지역 정가인들과 원활한 소통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대학에서 정가를 전공한 전문인으로서 이론과 실기를 겸비하였고, 7회의 독창회를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 2002.10.25
    지정일
    사기장이란 백토 등을 혼합하여 그릇 형태를 만든 다음 1300℃ 이상의 높은 온도에서 구워낸 사기그릇을 만드는 기술 또는 사람을 말한다.

    조선 후기에 관요(정부 관리 하에 도자기를 만드는 곳)가 폐쇄되자 도공들이 전국 각 지방으로 흩어지면서 지방에서 민요(민간에서 도자기를 만드는 곳)가 번창하였다.

    이 곳 대강면 방곡리 역시 조선시대의 민수용 도자기를 생산하는 곳의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지금도 전통 도자기를 만들고 있는 도예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기능보유대상자 ‘서동규’는 그곳에서 나고 자라면서 녹자를 만드는 일에 몰두해 왔다. 초기에는 다완을 중심으로 한 찻잔 제작으로 일본 애용가들의 호응을 받았고 천연 유악을 사용하여 녹자를 재현하였다.

    방곡리 녹자는 음식을 오래 담아두어도 변질되지 않고 빨리 식지 않으며 기름기 등이 늘러 달라붙지 않은 독특한 특징을 지녔다.

    또한, 소나무불가마에 구워내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강렬한 선과 장엄한 형상, 또, 섬세하면서도 부드러운 물방울 맺힘은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미적인 표현이다.

    제작과정은 다음과 같다.

    ① 황정산에서 직접 뗀 소나무로 장작 뗄 준비하기

    ② 화강암이 풍화된 흙에 진흙 섞기(모래흙만들기)

    ③ 그 모래흙을 파서 물에 넣기

    ④ 그 구정물 헹궈내기를 몇 번하기

    ⑤ 흙 말리기

    ⑥ 말린 흙 치대고 반죽하기

    ⑦ 반죽 물레에다 올려놓고 성형하기

    ⑧ 900℃가 넘는 불에 3시간 정도 초벌하기

    ⑨ 잿물로 만든 유약 바르기(깨지기 쉽기 때문에)

    ⑩ 유약이 발린 그릇을 약간 불에 16시간 재벌구이하기

    ⑪ 느릅나무를 태운 재 바르기



    * 기능보유자 서동규

    ‘서동규’는 1938년 충청북도 단양출생, 1956년 방곡도예에 입문하였다. 그는 경기도 민예품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동아미술제 공예부분 입선, 한국 미술대전 공예부분 특선, 대한민국 국전 입선, 미국 하와이초청 한국전통 도예전시회, 일본 동경 전시회 등 각종 전시회에 참여.

    2000년에는 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2001년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2002년에 이르러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로 선정되었다. 그의 집안은 조부대부터 도자를 만들어 ‘서동규’가 3대째 가업을 이어 도자기를 만들고 있다.
  • 2013.10.25
    지정일
    박애숙

    - 2001 제11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종합대상 대통령상
    - 2003 제3회 세계예술교류협회민족문화예술상 국악대상
    - 2011 전라북도지사 표창장
  • 2013.10.25
    지정일
    최대규는 점차 사려져가고 있는 전통나전법의 보존.전승을 위해 제자 등을 대상으로 전통자수의 전수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2006 제29회 전라북도 공예품 경진대회 장려상
    - 2007 제8회 전라북도 관광기념품공모전 장려상
    - 2012 제13회 전라북도 관광기념품공모전 은상
  • 2013.10.25
    지정일
    이신입은 공방을 운영하면서, 전통 낙죽기법의 보존 전승 및 전수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2012 한국공예 협동조합 연합회 회장 표창장
    - 2012 대한민국 황실공예 명장 선정
    - 2012 인류벤처기업 명장기업 선정
  • 2014.10.25
    지정일
    문정근

    1992 제1회 전국무용제 연기상

    1997 전북예술상 무용부문

    2008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 1985.10.26
    지정일
    단소장이란 단소를 만드는 사람 또는 기술을 말하며, 단소는 세로로 부는 악기로 관악기의 하나이다.

    단소를 만드는 재료로는 황죽이나 오죽을 사용한다. 제작방법은 대나무를 소금물에 10시간 정도 삶아 기름을 제거하고 절인 다음 열을 가하여 구부러진 부분을 바로 잡는다. 이어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둔 후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3개월 이상 건조시킨다. 건조시킨 대나무는 길이 500㎜로 잘라서 안을 뚫고 다시 420㎜로 자른 다음 반달 모양의 취구를 만들고 지공을 뚫는다. 취구는 입김을 불어넣는 곳이며, 지공은 손가락으로 음정을 조절하는 부분이다.

    단소장은 전통공예기술로서 보호하고 전승하기 위해 무형문화재로 지정하였으며, 김환중 선생은 단소장이었던 부친 故 김용신 선생에게서 단소제작 기능을 이어받았다.
  • 2006.10.26
    지정일
    그는 부친이 돌아가시고 14세때 소년가장이 되어 가족들의 생계를 꾸리기위하여 관음리 사점가마에서 잡일을 거들며 틈틈이 도예기술을 익혔다. 18세부터 문경지역에서 이름있는 사기장으로 알려졌다. 1995년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되고 난후 전통을 이어가는 장인으로 알려지면서 1999년부터 문경 전통찻사발축제 개최의 산파역이 되었다. 그동안 주로 해외에서 작품전시를 열었으나,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서 1980년대 이후에는 국내에서도 약 80여회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전시회의 수익금으로 도천장학회를 설립하였고, 지역봉사활동에 대부분 기부하였다.

    우수한 전통도자문화의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서 문경대학과 경기도 이천의 한국도예고등학교 등에 각종 워크샵을 통하여 발물레 시연과 유약 제조방법 등을 가르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전통장착가마가 갖는 단점을 보완하여 보다 나은 전통장작가마를 국내 최초로 특허등록하였다. 이러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려는 노력 덕분에 2005년에는 대한민국 동탄산업훈장을 수훈하였고, 2006년에는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되어서 노동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하였다. 특히 2008년 11월에는 우리나라 사람으로서는 최초로 일본 문화훈장인 욱일쌍광장 훈장을 받았다. 또한 2018년 10월에는 문화예술발전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식에서 화관문화훈장을 수훈하였다.
  • 2006.10.26
    지정일
    김시인은 어머니를 비롯한 외가계열로 5대째 전통자수를 물려 받았으며 전통자수와 인연을 가지게 된 것도 이러한 피가 연결되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이후 1966년 전통 자수계의 거장 김계순 선생을 만나면서 전통자수의 깊이를 알게 되어 평생을 자수와 함께 하는 계기가 되었다. 1970년 결혼 후 <홍위전통자수연구실>을 개원하고 이곳에서 주부들을 상대로 전통자수를 전수시켰으며 그동안 많은 제자들을 배출하였다.

    김시인은 목기류에 자수를 접목시켜 전통 자수문화공급에 가장 앞장섰으며 기존의 병풍, 벽결이액자, 의상 등에만 수놓은 자수의 틀을 과감히 벗어났다. 스승 김계순선생으로 부터 한올 한올 자수의 생명인 바늘과 실에 대한 정수를 전수받았으며 특히 김계순 선생만의 특수 기법인 침선에 자수를 접목시키는 비법을 완벽하게 전수 받았으며 십여년전부터는 자수기예 중 가장 어렵다는 열쇠패 재현의 최고 전문가가 되었다.
  • 1985.10.26
    지정일
    삼현육각은 조선시대 궁중무용과 행악, 지방관아의 연회, 높은 관리나 귀인의 행차, 향교의 제향 및 각 지방에서 신에게 제사 지낼 때 두루 쓰이던 악기편성을 뜻한다.

    향피리 2명과 대금·해금·장구·북 각 1명의 6인조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 악기의 종류나 편성인원에 다소의 차이가 있으며 지역(경기·호남·해서·영남 등)에 따라 음악적 특징, 악곡구성에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연주형태는 가로 1줄로 앉아서 연주하거나, 세로 2줄로 서서 연주하거나, 세로 2줄로 걸어가면서 연주하거나, 말 위에서 연주하는 것이 보통이다.
  • 2011.10.28
    지정일
    무수동산신제는 조선시대 후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안동권씨 집성촌인 무수동에 전래되고 있는 마을신앙으로서, 대전지역 민속문화의 전통을 보전하기 위해 대전광역시 무형문화재로 지정.

    산신제가 일제강점기와 해방후 급격한 외래문물 유입 속에서도 무수동산신제보존회의 노력으로 인해 그 전통이 오늘까지 계승되고 있어 보유단체로 인정함.
  • 2006.10.30
    지정일
    가곡은 조선 시대 문학 장르 가운데 하나인 시조시를 5장 형식의 선율에 얹어 노래하는 악곡 양식을 말한다.

    가사, 시조와 함께 정가로 불리며, 범패, 판소리와 함께 한국의 3대 성악곡으로 꼽히기도 한다.

    조선 후기 양반과 중인을 중심으로 하는 풍류객들의 대표 적인 연주악곡이었으며, 그들의 생활음악이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