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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ULTURAL HERITAGE

Everlasting Legacies of Korea

  • 2009.3.5
    지정일
    송서는 전통사회에서 선비들이 일정한 음률로 한문이나 소설 등을 읽는 행위를 지칭한다. 송서는 내용이 한문으로 된 것과 소설이 있는 바, 전통사회에서는 이것이 일종의 양반 사대부의 교양이 되었던 것이다. 송서는 예술성과 역사성이 아울러 갖춰져 있다.

    대체로 송서는 서울 지역의 음악어법으로 부른다. 그렇기 때문에 송서는 조선시대의 산물이라는 역사성과 서울이라는 지역성을 그 특징으로 한다.

    2009년 3월 5일 유의호(유창)가 보유자로 인정받아 활동하고 있다.

    ※위 문화재에 대한 상세문의는 서울특별시 역사문화재과 (☎02-2133-2616)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 2016.3.7
    지정일
    '도주 줄당기기'는 굵은 원줄에 80가닥의 가지 줄을 연결해 양쪽 편이 힘을 겨루는 민속놀이입니다.

    동군과 서군으로 나뉜 지역주민들이 힘을 겨루는데 동군이 이기면 나라가 번영하고, 서군이 이기면 풍년이 든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줄다리기에 사용된 줄을 가져다 집에 두면 복이 온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 2019.3.8
    지정일
    속초사자놀이는 1950년대까지 북한에서 연희된 사자놀이가 넘어온 이주민속(移住民俗)의 하나로 그 원형이 현재까지도 전승되고 있는 귀중한 사례이다.

    속초사자놀이는 정월대보름 전날부터 다음날까지 마을공동체와 함께 했던 마당놀이와 동네돌기(길놀이)를 재현하고 있다. 벽사진경의 의미와 가가호호를 순회하며 놀이를 펼치는 연희적 요소가 잘 조화 되어 있다.

    속초는 실향민의 고장으로 함경도 민속문화와 언어가 중단되지 않고 계승되고, 함경남도 출신 최다 집거지인 청호동 아바이마을을 중심으로 실향민 1세와 2세대들이 합심하여 사자놀이를 전승시키고 있다.
  • 2012.3.8
    지정일
    송순주(솔송주)의 제조 유래는 지금으로부터 530여 년 전에 조선시대 5현 중의 한 분인 일두 정여창 선생의 집안에서 제조하여 음용되어온 전통 명주이다.

    정여창 선생의 태생지인 함양군 지곡면 개평마을은 하동 전씨 일가의 집성촌으로 집안에서 내방객과 경조사 때에 송순주를 빚어 대접하였는데 찹쌀로 빚어 감칠맛 나는 술맛과 솔잎 고유의 은은한 향으로 인하여 한양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명하게 되자 임금님께도 진상하게 이르렀고 훌륭한 술맛으로 칭찬이 자자하여 매년 진상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정여창 선생의 종가에서는 끊임없는 내방객으로 자연스럽게 음식문화가 많이 발달하였으며, 특히 1년에 술엿 식혜로 사용되는 쌀이 300석이나 되었다고 한다.

    이후 송순주 제조비법은 가문 대대로 제사나 경조사시 수시로 술을 빚어 그 명맥을 이어 왔으며, 시증조모, 시조모, 시어머니를 거쳐 며느리인 지정자 박흥선으로 전수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 2014.3.10
    지정일
    시조는 시조시(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에 곡을 붙여서 반주에 맞추어 부르는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한 장르로, 오랜 세월의 경과에도 현재까지 큰 변화 없이 명맥을 유지해왔으며,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높은 음악임. 지역적으로는 서울지방을 중심으로 한 경제(京制), 전라도의 완제(完制), 충청도의 내포제(內浦制), 경상도의 영제(嶺制) 등으로 분류할 수 있고 각각의 지역적 특색에 맞게 전승되어 왔음.

    이중, 내포제시조(윗내포제)는 내포지역(충남 서북부지역)의 대표적인 가악으로 주로 전승되어 온 시조임. 내포제시조(윗내포제)는 우리 道에 기존에 지정되어 있는 내포제시조(아랫내포제)와 비교하여 전승계보, 가락, 창법 등에서 독특한 특색을 보이고 있음.

    내포제시조(윗내포제)는 충남 서북부지역의 전통음악 등 전통문화에 깊은 영향을 끼쳐오면서, 현재까지 계승되어 왔고 기존에 지정되어 있는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17호『내포제시조』와 전승계보, 가락, 창법 등에서 독특한 특색과 차이를 보이면서 전승되어온 바,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17-2호『내포제시조』(윗내포제)로 지정함.
  • 2016.3.10
    지정일
    동부민요는 우리나라 서남부의 남도민요, 서북부의 서도민요, 중부의 경기민요와 구별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함경도, 강원도, 경상도 및 동해안 일대에서 전승되는 민요를 일컫는다. 보유자 박수관이 보유하고 있는 보유곡은 백발가, 영남모노래, 상여소리, 치이야 칭칭나네, 장타령 5곡으로 동부민요로서의 음악적, 문학적, 민속학적 특징을 대체로 잘 간직하고 있다. 박수관은 동부민요권의 메나리토리를 가지고 소리하는 향토소리꾼으로 지금까지 소외되었던 동부민요의 전승을 위해 국내외를 망라하여 활발한 전승활동을 하는 등 동부민요의 보존과 육성을 위해 애쓰고 있다.
  • 2014.3.10
    지정일
    각자장은 나무, 금속, 돌 등에 글자를 새기는 장인을 말한다. 주로 인쇄를 목적으로 하는 목판과 전통 건축물의 현판, 문갑, 책장 등의 목가구 작품을 제작한다.

    예산 각자장 박학규 선생은 1971년 임병선 선생 수하에서 전통 목각을 배우기 시작하여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통 재료와 기법을 사용하여 각자에 심혈을 기울였다.
  • 2019.3.10
    지정일
    15세에 입문해 50여년을 전통건축 분야에 정진해온 장운진씨는 뛰어난 전승기량과 함께 전통도구 및 시설을 제계적으로 갖춘 공방, 전승체계를 잘 갖추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2019년 보유자로 인정받게 됐다
  • 1996.3.11
    지정일
    배첩이란 글씨나 그림에 종이, 비단 등을 붙여 족자·액자·병풍 등을 만들어서 아름다움은 물론 실용성 및 보존성을 높여주는 전통적인 서화처리법을 가리키며, 일제강점기에 들어온 말로 오늘날에는 “표구(表具)”라고도 한다. 배첩장은 조선 전기에 회화를 담당하던 국가기관인 도화서 소속으로 궁중의 서화처리를 전담하던 사람을 말한다.

    배첩은 통일신라와 고려를 거쳐 발전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배첩장이라는 전문가가 등장할 만큼 성황을 이루었다.

    배첩의 제작기법과 형태는 액자·병풍·족자·장정 및 고서화 처리의 다섯 가지이다. 액자는 비단 재단 ―그림 초배(初褙) ―재배(再褙) ―건조·액자틀 준비 ―조립의 작업과정을 거친다. 병풍의 한 폭 처리도 액자와 같다. 족자의 작업과정은 재단·초배·겹배·건조·삼배·건조·축목(軸木)·반달부착으로 이루어진다. 장정(裝幀)은 표지나 속지가 손상된 고서의 처리를 말한다. 고서화(古書畵) 처리는 손상된 고서화를 되살려내는 작업이기에 높은 안목과 세밀한 기술을 필요로 한다.
  • 2005.3.11
    지정일
    유배근은 1953년에 태어났으며, 부친 유양수로부터 한지발을 사사받았다. 전북공예품경진대회, 전승공예대전 등 다수 대회에서 입상하였다.

    한지발은 고유 한지를 뜨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가장 핵심적인 도구로써, 특히 한지발이 없으면 고유한지를 뜰 수 없다. 생산품목은 한지 외발, 한지 쌍발, 무늬발 등이고, 우리의 한지를 활성화시키는 데 더 없이 중요한 것이 한지발이며, 특히 현재 일본식의 쌍발에 밀려 사라져 가는 우리의 전통한지 외발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한지외발 제작이라 할 수 있다.

    유배근은 대나무와 말총을 가공하는 복잡하고 세밀한 공정에 정통해 있어 한지발 제작기술 수준이 훌륭하다.
  • 2005.3.11
    지정일
    1940년 순창에서 태어난 이정호는 박홍규, 양학구, 설동근 등에게 들소리를 사사받았다. 전북예술경연대회, 전국민속예술제, 전국민요경창대회, 전국시조가사경창대회 등 다수 대회에서 입상하였다.

    금과들소리는 500여년 전부터 모정을 중심으로 동전․대장 들녘에서 불리며 힘든 농사일을 상호부조의 품앗이를 통해 극복하면서 풍년을 기원하는 소박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이 지역의 대표적인 농요이다.

    이정호는 금과들소리 선소리꾼으로서 물품기소리, 상사소리, 문열가, 연꽃타령, 방아타령, 사호소리, 장원질소리 등으로 논에 물을 대고, 모를 심고, 김을 매는 등의 농사일에 맞는 가사를 잘 소화하고 있다.
  • 2013.3.11
    지정일
    ‘의당집터다지기’는 의당면 지역에서 15세기경부터 건물이 들어설 자리에 기둥의 침하를 방지해 집의 구조를 튼튼히 하기 위해 시작된 민속 문화이다.

    예전에는 공주에서 집을 짓기 전에 집터를 다지는 것은 땅을 다지는 노동을 넘어 지신에 대한 숭배와 일체화 과정의 제례행위였으며, 인간과 지신과 땅이 하나 되어 집터다지기라는 소리의 결실로 나타난 그 자체가 생활과 신앙이 하나 되는 과정이자 축제였다.

    문화적, 현실적 필요에 의해 행해진 터다지기는 집터, 묘터 다지기, 제방축조에 사용한 흙 다지기 등이 있으며, 이는 여러 명이 호흡을 맞추기 위해 부르는 일노래이다.
  • 2001.3.12
    지정일
    주철장이란 인류가 오랫동안 사용하였던 쇠를 녹여서 각종 기물을 만드는 장인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주조물을 사용하기 시작한 시기는 대략 기원전 6세기∼5세기 경으로 추정되며, 문헌 자료로는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 쇠가 생산되고 매매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br /><br /> 인류문명 발달에서 쇠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므로 고대부터 쇠를 이용하여 필요한 물품을 만드는 기술과 장인은 국가적인 관심사였다. 또한 한반도에 불교가 정착되면서 사찰이 건립되었고 이와 관련하여 많은 범종이 제작되었다. 이처럼 쇠를 녹여서 범종을 비롯한 각종 쇠제품을 만드는 장인을 주철장이라고 한다.<br /><br /> 우리나라 범종의 특징은 세부의 장식이 정교하고 울림소리가 웅장하여 동양권의 종 가운데에서도 가장 뛰어나다. 형태는 항아리를 거꾸로 엎어놓은 것 같은 모습이며 고리 역할을 하는 용뉴와 대롱 형태의 용통이 부착되어 있다. 이러한 우리나라 범종 가운데 가장 오래된 종은 통일신라시대인 725년에 제작된 오대산 상원사 동종이다. 또한 그 크기와 미적인 면에서는 성덕대왕신종을 들 수 있다. <br /><br /> 범종의 제작 기법으로는 밀랍으로 주조하는 방식이 있으며, 이것이 전통적인 종 제작 방식으로 이해되고 있다. 이 기법은 중국 문헌인 『천공개물』에 간단히 소개되어 있을 뿐 그 맥이 오래 전에 끊기게 되었다. <br /><br /> 재료는 종의 크기에 따라 다르기는 하나 기본적으로는 동 80%, 주석 17%로 합금하며, 밀랍제조의 경우 밀랍에 소기름을 기본적으로는 8:2로 혼합하되, 그 배합 비율은 기후에 따라 다르다. <br /><br /> 범종 제작 방법은 종의 크기보다 약간 작은 크기의 벽돌을 쌓은 다음 이 벽돌에 고령토, 점토를 혼합하여 종의 형태로 만든다. 그 다음에 표면을 손질하고 물에 갠 흑연가루로 마무리를 한다. 다음으로는 밀랍으로 종의 모형을 제작하고 여기에 주물사를 밀랍 표면에 두 번을 바른다. 이후 밀랍을 녹여서 내고 제작된 외형을 내형에 조립하여 주조함으로써 종을 완성한다.
  • 2001.3.12
    지정일
    칠장은 옻나무에서 채취하는 수액을 용도에 맞게 정제하여 기물에 칠하는 장인을 일컫는다. 우리나라에서 옻이 사용된 흔적은 기원전 3세기 경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본격적인 유물이 출토된 것은 기원전 1세기 경부터이다.<br /><br /> 낙랑시대에 발전된 칠기는 신라시대에 들어서 더욱 발전하였고, 고려시대에 들어와서는 나전과 결합되어 나전칠기라는 새로운 기법이 등장하기도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칠이 이전 시기보다 대중화되어 많은 칠기가 제작되었다. 국가에서도 전국의 옻나무 산지를 파악하여 여기에서 생산되는 옻칠을 공납받았으며, 서울과 지방에는 칠과 관련된 장인들이 주로 관청에 소속되어 활동하였다. <br /><br /> 나무에서 채취한 칠은 정제 과정을 거쳐야만 용도에 맞게 활용이 가능하므로 칠장은 직접 칠을 정제하여 사용하였다. 칠은 정제를 통하여 옻액의 불순물 등을 제거하여 입자가 고운 칠로 변하게 된다. 그 방법은 생칠을 2∼3 시간 동안 고무레로 혼합하는 고무레질과 옻칠의 수분 합수율을 줄임으로써 붓자국 등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교반으로 나누어 진다.<br /><br /> 칠공예품 칠은 완성되기까지 장시간이 필요하며 과정이 매우 복잡하다. 우선 칠을 하기 위한 기물이 필요한데, 이를 소지라고 한다. 소지 재료에는 가공하기 쉽고 칠 바름이 잘 되는 나무를 비롯한 대나무, 천, 종이, 흙, 금속 등을 사용한다.<br /><br /> 칠하는 과정은 먼저 소지를 다듬은 후 생칠을 바르고 갈고 바르는 과정을 수차례한다. 그 후 다시 초칠, 중칠을 하며 건조시키고 다시 상칠을 한 후 광내기, 생칠을 반복적으로 하여 마감한다.
  • 2010.3.12
    지정일
    방화선

    - 2000년 전북공예품경진대회 동상
    - 2005년 전국공예품경진대회 동상
    - 2005년 전승공예대전 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