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3호 모필장 +
분 류 |
무형문화재 |
지 정 일 |
2004.12.16 |
소 재 지 |
울산광역시 중구 |
모필장은 문방사우의 하나인 붓을 만드는 사람과 그 기술을 말한다.
붓은 먹을 함유하되 균일하게 발산할 수 있어야 하고, 마모에 오래 견딜 수 있는 내구력과 붓끝인 호의 갈라짐이 없어야 하고, 탄력과 유연성을 유지해야 한다.
이런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재료로 양의 겨드랑이 털, 족제비 꼬리털, 산토끼털 등 여러 동물들의 털이 사용되는데, 추운 내륙지방의 짐승일수록 품질이 좋다.
붓의 구성은 촉과 붓대롱, 그리고 큰붓의 경우 붓촉과 붓대롱을 연결하는 각통으로 되어있는데, 붓대롱은 주로 대나무를 사용하고, 각통은 참죽나무를 많이 쓴다.
붓의 제작과정은 선별-탈지-정모-혼모-분모-의체와 작촉-필촉 삽입의 복잡하고 섬세한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기능보유자인 김종춘씨는 10대 때부터 붓제작에 입문하여 전통공예의 맥을 잇고 있는데, 특히 족제비 꼬리털로 만든 황모붓과 암노루 겨드랑이털을 사용한 장액붓의 제작에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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