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9호 단청장 (丹靑匠) +
분 류 |
무형문화재 / 전통기술 / 공예 |
지 정 일 |
2001.9.14 |
소 재 지 |
충청북도 청주시 |
단청이란 목조건물이나 목공예, 조각품 등에 청ㆍ적ㆍ황ㆍ백ㆍ흑 등 다섯가지 색으로 여러 가지 무늬와 그림을 그려 아름답고 장엄하게 장식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단청은 건물이나 기물 등의 부식 방지와 재질의 조악성을 은폐하고 종교 등 신앙적인 의례를 행할 때 이를 일반 잡기와 구분하도록 하는 기능도 있다.
단청은 불교나 유교가 성행하였던 중국ㆍ한국ㆍ일본 등에서 일찍이 유행하였으나, 현재까지 그 전통이 이어지는 곳은 한국뿐이다. 한국의 단청은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그 기원을 찾아 볼 수 있으며, 불교의 수용과 함께 더욱 발전하였다.
옛날부터 관청에는 화사, 화원, 화공, 가칠장, 도채장이라하여 궁전을 비롯한 객사, 사묘, 누정 등의 단청을 하였고, 사찰에서는 금어, 화승이라 하는 자체 화공집단이 있어 사찰건축과 불상, 불화, 조각 등의 제작도 겸하였다.
단청의 종류는 가칠단청, 긋기단청, 모로단청, 얼금단청, 금단청으로 나누어지고, 다시 세분하여 모로긋기단청, 금모로단청 등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단청장 권현규선생은 1968년 어린 나이에 화승인 영봉스님에게 입문하여 사사를 받아 현재까지 30여년간 단청에만 전념한 장인으로 단청은 물론 탱화에까지 안정되고 화려 장중한 느낌의 우수한 작품을 많이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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