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12호 옹기장 (甕器匠) +
분 류 |
무형문화재 / 전통기술 / 공예 |
지 정 일 |
2003.10.24 |
소 재 지 |
충청북도 청주시 |
박재환은 1948년경부터 조부 박기석과 부친 박팔원으로부터 옹기제작 전수를 시작하였다. 1958년~1970년까지 충북,경기,충남,인천 등지의 옹기공장에서 옹기제작 기술을 전수하였다. 1971년 현 위치에 옹기제작소를 세우고 현재까지 옹기제작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옹기제작 공정인 밑일, 대장일, 가마일 등을 전통 옹기제작 방식으로 하고 있다. 옹기제작시 사용하는 물레, 뚝매, 도개, 방망이, 받침모루 등 도구가 전통양식을 띠고 있다. 잿물의 원료로 전통방식을 따라 솔잎, 콩깍지, 풀잎 등 자연재료를 약토와 배합하여 사용하고 있다.
가마는 9칸 규모로 각 칸마다 불길의 영향 및 온도를 고려하여 약간씩 기울기를 달리하여 축조한 전통 옹기가마를 사용하고 있다. 전승실태를 보면 박재환의 고조부때부터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지역에 정착하여 옹기제작을 시작한 이래 조부 박기석, 부친 박팔원으로 이어지며 평생 옹기제작을 생업수단으로 삼았던 집안의 영향을 받아 옹기에 관심을 갖고 11세때 옹기제작에 입문하여 옹기제작 기술을 전수 받아 50여년 동안 옹기제작 작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아들 박대순이 전승자로서 옹기제작 기술을 전수 받고 있다.
특징을 보면 박재환이 운영중인 옹기제작소가 위치한 오송읍 봉산리 일대는 옹기 제작에 적합한 양질의 점토가 많이 분포하고 있어 외부점토의 유입없이 이 지역의 점토만을 사용하여 옹기를 제작하고 있음이 주목된다. 이 마을이 ‘점촌’이라는 점도 이러한 옹기제작 활동이 이루어져 왔음을 알 수 있게 하며, 현재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9칸 규모의 전통 옹기가마 시설을 갖추고 전통 옹기 제작 기술의 맥을 이어가며 옹기제작을 하고 있다.
박재환은 일생동안 전통 옹기제작 방식으로 활발한 옹기제작 작업을 하고 있으며. 전통 옹기제작 기술의 보존 및 복원을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고 있어 전통 옹기제작방식의 맥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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