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1호 지연장 (紙鳶匠) +
분 류 |
무형문화재 |
지 정 일 |
2014.1.1 |
소 재 지 |
부산광역시 동래구 |
배무삼은 1973년부터 동래 전통연 제작 및 연날리기에 입문하여 40여 년간 동래연 제작에 종사해 오고 있다. 배무삼은 한태정, 박윤수로부터 10여년에 걸쳐 동래 전통연 제작 기능을 전수받았음을 동래야류 보유자였던 고 문장원 선생이 생전에 증언함에 따라 동래 전통연 분야 1세대 이수용과 2세대 한태정의 전승계보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우리나라 전통연은 크게 '방패연'과 '가오리연'으로 나눌 수 있다. 동래연의 경우 전통연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바다를 낀 동래지역은 겨울에 골바람이 세게 부는 곳이므로 연의 규격은 황금분할 모양인 2:3, 5:7, 7:9 비율로 제작되고, 연의 면을 2겹으로 배접하고, 연살이 납작하지 않고 둥글며, 연의 가벼움을 살리기 위해 둥근 원 모양을 오려낸 종이를 최대한 이용한 연문양이 많은 것이 특색이다.
배무삼은 전승계보가 뚜렷하고, 동래연 제작 전 과정을 손수 해내고 있으며, 특히 연의 양귀에 빨강과 검정 1/4원을 그려 붙여 '머리연'을 제작하고 있어 '부산 배무삼 연'이라고 명명할 정도로 자신만의 독자적인 전통연 제작 기능도 보유하고 있으므로 부산광역시지정 무형문화재 지정 및 보유자 인정 자격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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