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42호 염색장(쪽물장)

K-CULTURAL HERITAGE

Everlasting Legacies of Korea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42호 염색장(쪽물장) +

분 류 무형문화재 / 전통기술 / 미술
지 정 일 2017.10.12
소 재 지 경상남도 김해시
고담의 쪽물은 색소용액상태인 액람 발효 쪽물이다. 고담의 쪽물 속에는 색깔만 있는 것이 아니고 수많은 발효미생물이 살아있다. 구비쳐 흘러흘러 쪽물은 신비로운 색깔이 되어 불화를 그리면 예불의 대상이 되고, 혼례하는 양가의 예물이 되고, 성인식 하는 날 집안의 최고 어른이 하사하는 예물이 되며, 대를 이어 살아온 전통 있는 집안에는 부적 같은 신물이다.

고담의 쪽물에는 색이 없어도 여러 종류의 생명체들이 살아 각자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방부, 방충의 기능을 갖는다 이와 같은 기능을 이용해 전통 불교미술 에서는 바탕(베이스)에 쪽물을 드려 천년이상 보존하였다

쪽물의 비법은 고려불화인 백의관음 등을 통해 유물로 전해지고 있으며, 고담에게 어렵게 전수되어 세계에서도 유일한 발명특허(제10-0420990호)가 되고 경상남도 숙련기술 최고장인을 낳았다

고담쪽물은 천연염색이나 화학염색과는 달리 순수한 자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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