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53호 영암 갈곡리 들소리 +
분 류 |
무형문화재 |
지 정 일 |
2013.8.5 |
소 재 지 |
전라남도 영암군 |
영암 갈곡리 들노래는 영암군 신북면 갈곡리에서 전승되어 오는 영산강 하류 논농사 노래를 대표하는 들노래로 원형대로 보존 전승되고 있다.
갈곡리 들노래는 벼 농사의 전 과정을 담았고 농사로 인한 피로를 노래로 풀며 일을 했던 우리 조상들의 지혜도 담겨 있다.
노래의 구성은 ①모찌기소리 ②모심기소리 ③논매기소리 - 초벌매기 (오전 들내기 소리, 오후 들내기 소리) ④두벌매기(오전 들내기소리, 오후 들내기소리), 만드리(우야소리), 장원풍장소리(아롱대롱)이다.
‘갈곡리 들노래’는 오전 들내기와 오후 들내기라는 독특한 특징이 있다. 이는 전통적인 농요의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갈곡리만의 특징이다. 전통적인 농요에서는 초벌매기와 두벌매기 소리가 같지만 갈곡리에서는 하루 종일 똑같은 소리를 부르며 김매기를 하는 것보다는 오전과 오후에 각기 다른 소리를 부르며 김을 매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특히, 민속음악에서 사용되는‘엇모리’장단과 동일한 구성을 갖고, 전라도 무가(舞歌)에 나타나는 시님(신임)장단과 그 맥을 같이하며, 동해안 무가에도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비교적 오랜 역사를 갖는 고제(古制)의 장단으로 추정된다. 2004년 제4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아 더욱 그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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