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54호 보령 외연도 당제 (保寧 外煙島 堂祭)

K-CULTURAL HERITAGE

Everlasting Legacies of Korea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54호 보령 외연도 당제 (保寧 外煙島 堂祭) +

분 류 무형문화재 / 의례·의식 / 그 밖의 의식·의례
지 정 일 2017.12.10
소 재 지 충청남도 보령시
외연도 당제는 서해안의 외딴섬에 행하지는 마을 신앙으로, 매년 음력 2월 15일 거행되는 전통행사이다.

외연도 당제는 전통문화의 상징 요소가 다수포함되어 충남 해안의 민속신앙의 전형으로 볼 수 있으며, 당제, 풍어제, 전횡장군 사당제 등 여러 제향행사가 거행되며, 제물마련 절차, 도서지역만의 특색이 담긴 풍물소리 등이 특정이다. 이러한 제향은 유교식 축문 독축 없이 헌작과 재배, 무당의 고사덕담이 추가된 비유고식 제의 절차를 갖추고 있어 보다 민중적인 신앙 양상을 보여준다.

당제는 조선시대 중기 이후 외연도에 주민들이 거주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거행되었다고 추정하며,1970년대 이전까지는 연 3차례 거행되었으나, 이후 1987년에 주민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따라 정월제사로 축소되어 복원되었으나 전통을 고수하여 제향을 지내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유 무형의 문화유산 요소를 갖춘 외연도 당제는 충남 도서지역을 대표하는 마을신앙인 동시에 한국의 민간신앙의 측면에서 볼 때 종교적 욕구의 변화 속에서 산신(山神)과 인물신(人物神)의 분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앙자료이므로 한국 민간신앙의 보고(寶庫)로도 평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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