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8호 잿머리성황제

K-CULTURAL HERITAGE

Everlasting Legacies of Korea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8호 잿머리성황제 +

분 류 무형문화재
지 정 일 2015.11.20
소 재 지 경기도 안산시
잿머리 성황제는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잿머리에서 전해 내려오고있는 마을의 공동 제사이다. 이 마을제의는 성황제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구체적인 특징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성곡동 잿머리 성황제는 잿머리마을 주민들이 마을 수호신에게 안녕과 무병·풍년을 빌기 위하여 올리는 마을 제사이다. 고려 성종 때부터 내려오는 마을신앙으로 제당에는 신라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의 비妃 홍씨와 장모인 안씨를 모시고 있다.

마을굿 형태로 전승되고 있으며, 성곡동 잿머리 성황제는 매년 10월 초순에 길일을 잡아 안말·도란말·벌말 등 인근의 10여 개 마을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삼현육각을 대동하고 장군놀이·신장놀이·대감놀이·대신놀이·줄타기 등을 펼친다.

고려 성종(982~997) 때 내부시랑 서희가 송나라 사신으로 가는 길에 폭풍우를 만났는데 꿈에 나타난 혼령(경순왕인 김부대왕의 비 홍씨와 친정어머니 안씨)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사당을 짓고 제를 지내준 후 무사히 임무를 수행했다는 전설이 있다.

성곡동 잿머리 성황제는 원래 1년에 두 번, 봄 성황제와 가을의 신곡맞이 성황제를 지내 왔다. 봄 성황제는 오히려 가을의 신곡맞이 성황제보다 그 규모가 훨씬 컸으며, 그 기간 또한 몇 달씩 걸리는 방대한 규모였다고 한다.

성황제의 형식으로 된 마을 농악대와 무녀가 함께 하는 공동제의라고 하는 점에서 잿머리 성황제는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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