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광복 이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학의 설립이 국민들로부터 절실히 요구되자 미군정은 경성제국대학을 중심으로 여타 공업, 농업 전문대학들을 통합하여 국립 서울대학교를 만들 계획을 세웠다.
1946년 7월 13일 미군정청은 ‘국립서울종합대학안’을 공식 발표하고 같은 해 8월 22일에「국립서울대학교 설립에 관한 법령」이 공포됨으로써 서울대학교는 공식적으로 설립됐다.
1946년 10월 15일 개교할 당시에는 9개 단과대학(문리과대학, 공과대학, 농과대학, 법과대학, 사범대학, 상과대학, 의과대학, 예술대학, 치과대학)과 1개 대학원으로 출발하였으며, 그 이후 점차 학부와 대학원의 규모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