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1961년 12월 1일 ~ ) 선수는 경상북도 예천군 출신으로, 예천여중 재학 중 양궁을 시작했다.
예천여고 재학 중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1979년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에서 30m, 50m, 60m, 개인 종합, 단체전을 석권하며 5관왕에 올라 세계 양궁을 제패했다.
1980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에서도 큰 기대를 모았으나, 대한민국의 보이콧으로 참가하지 못했다.
1983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다시 5관왕에 오른 김진호는 세계무대에 한국 양궁의 저력을 알린 최초의 선수이다.